특별 말씀2013.12.17 (화)
계시말씀 88b131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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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17 일본 영계 견학기 지상영계 편 일본의 신들(전편)
작성일:2013. 4. 16
작성자:주우별
언제부터인가 성자께서 “일본 영계를 기록하라”하셔서
여러 곳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성자의 말씀*
그날은 저도 모르는 사이에 영계에 들어가 있었습니다.
발달된 세계가 아닌 옛 마을이 산재해 있는 그런 지역이었고
저는 산길을 걷고 있었습니다.
성자의 모습은 안 보였지만 함께하고 계심을 알았습니다.
제가 ‘여기가 어디고 지금은 뭘 하면 되지?’
라는 생각을 하자 성자께서
“여기는 음부에 가까운 지상영계이고
해야 할 일은 네가 스스로 생각해 보아라.”하셨습니다.
계속 걸어가니 한 마을에 도착했고 마을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먼저 그 영과 대화해 봤습니다.
그러나 친해질 수는 있었지만 대화에는 별 소득이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그 영은 자기가 사는 마을에 대해
아는 것이 별로 없었고
제가 본 이상의 정보를 얻을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지상영계의 영들은 지상 사람들과 비슷했고
특히 죽은 지 얼마 되지 않는 영들은
정말로 지상 사람들과 비슷했습니다.
지상에서도 자기가 사는 지역에 대해
잘 모르는 자들이 많듯이
그 마을 사람도 그런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과도 대화를 시도해 봤지만
어느 누구도 상황을 제대로 설명하지 못했습니다.
그들의 이야기와 그들을 관찰한 결과를 정리하면
첫째로 자기가 이미 죽은 영이며
죽은 후 어느새 이곳에 있었다고 이해하고 있는 자들과
자기가 죽은 사실을 잘 모르는 자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가끔씩 육이 살아 있지만
영이 이곳에 와 있는 자들도 있었는데
그들은 이 마을로부터 영적인 영향은 받아도
다른 영들과 교류하는 일은 별로 없는 듯했습니다.
계속해서 마을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며 걸어가니
어떤 남자가 와서 저를 마을 신에게 소개하겠다고 했습니다.
제가 깜짝 놀라며
“이 마을에 하나님이 계시다고요!?”라고 묻자
그는 두려워하면서
“그럼, 있지.
엄청 힘이 센 분이니까
절대 거슬리게 해서는 안 된다.”라며
겁먹은 목소리로 말해 주었습니다.
마을 사람들이 이른바 신이라고 하는
‘그 분’에 대한 태도는
경외함보다는 오히려 두려워하고 무서워하며
힘이 있는 자에게 보호를 받기 위해
비위를 맞추려는 듯한 보기 흉한 것이었습니다.
지상의 관계성으로는 설명하기가 어렵지만 굳이 말하자면
그 마을은 독선적인 사장과 부하들로 구성된
회사와 같은 마을이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럼 이 마을의 신이라는 사람에게
안내해 주세요.”라고 했더니
그 마을 남자는
“그 ‘분’이야!
제발 그런 무례한 말을
그 분 앞에서 삼가 줘.
내가 아주 혼나요.”라며
불안한 얼굴로 저를 안내해 주었습니다.
마을 남자와 걸어가면서 나눈 대화와
그의 태도로 미루어 볼 때
자기처럼 이 지역에 온 영을
그 신 앞에 데려가서
그를 섬기게 하면 칭찬을 많이 받고
만약 데려간 자가
그 신의 마음에 안 드는 짓을 하는 날에는
아주 혼이 나는 듯했습니다.
아주 독선적인 자가
이 지역을 다스리고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 때 제가 제일 궁금했던 것은 사람들이
그 신이라는 자의 독선적인 지배를 무서워하면서도
결코 이 지역을 떠날 생각을 안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이에 대해 물어봐도 대부분
“떠나다니 말도 안 돼!”라는 반응이었고
결국 그들은 독선적인 지배를 감수하고 있는 듯이 보였습니다.
대화를 하면 할수록 마을 사람들의 근성이
왠지 공통점이 있었는데
그것은 타인에게 의존하는 성격에다
하나님에 대한 생각이
사랑하는 마음이 아닌
숭배하는 마음으로
자기에게 좋게 대해 주기만을 바라고
힘든 것은 원치 않고
이익만을 바라는 그런 마음이었습니다.
타인에게 의존하는 성격이기에
힘이 센 그 신을 떠나고 싶지 않는 듯이 보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곳은
우상숭배를 하는 자들 중에서도
특히 이익주의
특별히 본인들이 수고를 하는 것도 아니고
타인에게 의존하는 마음으로
소원을 이루어 주기를 바라며
신사참배를 하는 자들의
지상영계 중 하나임을 알았습니다.
한 마디로 노력과 성의가 없는
우상 숭배자들의 세계인 것 같았습니다.
어쩐지 너무 피곤한 마을이었습니다.
그러다가 마을 남자가 ‘그 분’ 이라는 신 앞에
저를 안내하고 저를 그자에게 소개해 주었습니다.
‘그 분’이라는 자는 힘이 세고 오래된
한 여자의 영이었습니다.
‘그 분’이라는 자를 보고 저는 깜짝 놀랐습니다.
제가 놀란 이유 중 하나는
그 영이 이 지역의 다른 영들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힘이 센 영이었기 때문입니다.
힘이 있고 또한 오래돼서 완고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이유는 그 사람의 얼굴이
너무 여우를 닮았다는 것이었습니다.
언뜻 보기엔 아름다운 여우 인간처럼 보였습니다.
피부 안쪽에서 빛을 발하는 듯한 털을 가지고 있었고
눈이 가늘고 치켜 올라가 있었습니다.
마을 남자가 소개시켜 주자
‘그 분’이라는 자가
천천히 준엄한 모습으로 저에게 걸어왔습니다.
만약 제가 성자의 계시를 받은 적이 없고
처음으로 이 영을 봤다면
이 자를 꼭 신인 줄 알았을 정도로
그 모습에는 위엄이 있었고 힘이 넘쳤으며
만약 그녀가 화를 낸다면
그 분노의 파장 때문에
죽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뭔가 무서운 분위기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얼굴이 사람 같으면서도
여우인 것도 조금 무서웠으나
한편으론 용모가 단정한 것처럼 보이기도 했습니다.
안에서부터 빛을 발하는 듯한
아름다운 털이 피부를 덮고 있었고
인간이면서도 여우라는 게 신비롭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겉모습은 아름다웠지만
그 피부 밑에 뭐가 무시무시한 것을 감추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아주 무섭게 보였습니다.
그 영이
“네가 이 마을에서 살고 싶다면
내 허가를 받아야 한다.
나를 모시고 숭배한다면
내 힘으로 너를 지켜 줄 것이다.
결국은 그것이 너를 위해 좋을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녀가 그렇게 말하니
정말로 설득력이 있었습니다.
만약 저에게 진리가 없었다면
그녀의 말대로 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했을지도 모릅니다.
대부분의 일본 사람은
그녀의 말대로 했을 것입니다.
제가 이렇게 말하는 이유는
그 영이 그 정도로 언뜻 보기에 힘이 있어 보였고
또한 아름답게 보였으며 그리고 신비롭고
또한 자비가 있어 보였기 때문입니다.
그녀의 외관과 겉모습은
‘인간과는 다른 성질을 가진 신들’
을 표현하기에 적합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당신의 이름은 무엇입니까?
언제부터 있는 거예요?”라고
이름과 나이를 물었습니다.
그러자 신기하게도 그녀가 말하지는 않았지만
그녀가 죽은 지 수백 년이 지난 영이라는 것과
1731년이라는 숫자와 이름이 전해져 왔습니다.
그러나 이름은 그녀가 버럭 화를 내며
“네 놈이 감히 신에게 그 이름을 물었느냐!”라고
고함을 치는 바람에 끝까지 잘 알아듣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옛날 한자로 된 이름이 보였고
읽을 수는 없었지만 그 한자로 미루어 볼 때
그녀가 신사의 신으로 숭배를 받고 있는
신들 중의 하나임을 알았습니다.
그녀가 화를 내서
저는 깜짝 놀랐고 제 옆에 있던 마을 남자는
완전히 산 시체처럼 되고 말았습니다.
마을 남자의 상황으로 짐작컨대
강하고 오래된 영은
지상 영계급에 있는 영들이라면
상대의 사상까지 감화시킬 힘이 있으며
그래서 그가 야단을 맞고 산
시체처럼 된 것임을 알았습니다.
저는 그녀가 화를 내고
더 이상 대화를 할 수가 없어서
성자께“어떻게 할까요?”라고 여쭈었습니다.
그러자 성자께서
“치마를 뒤집어 그 안을 봐라.”하셨습니다.
제가 깜짝 놀라서
“네!? 치마를요?
그녀는 제가 무례하다고 화를 내고 있는데
치마를 뒤집으면 더 실례잖아요?”라고 여쭈니
성자께서
“치마 속을 보라 함은
내면을 봐라, 본질을 봐라 함이다.”라고 대답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녀의 긴 치마를 에잇! 하고 뒤집었습니다.
그 순간 등이 오싹해지고 온몸의 털이 쭈뼛 설 듯한
역겨운 것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녀의 다리 밑에서 무수한 뱀과
더러운 촉수 같은 것이 나와 있었고
치마 안에서 꿈틀거리고 있었습니다.
자세히 관찰해 보니 그녀의 몸이
그런 모양으로 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그 끔찍한 것들이 기생충처럼
그녀의 몸을 파먹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그 근성으로 인해
그 역겨운 것들을 자신 안에 흡수하여
하나의 집단처럼 형성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자세히 보니
안에서 빛을 발하는 것처럼 보였던
피부 밑에도 마찬가지로 대량의 검고 더러운
구더기 같은 것들이 꿈틀거리고 있었습니다.
저는 너무 충격을 받고 그녀에게
“당신은 사람들을 지킨다면서
그 정체가 뭡니까!
너무 끔찍하고 더럽잖아요!”라고
저도 모르게 소리를 쳤습니다.
그러자 그녀는 화를 내며
“네가 뭘 안다고 그래.
이건 네가 내 본질을 꿰뚫어본 게 아니라
내가 네 마음을 시험하기 위해
추한 모습으로 보인 것이다.
이 벌레들은 내가 지켜야 하는 자들이며
내가 이렇게 초라한 모습으로
내 피와 살을 주며 그들을 지켜 주고 있다.
기생충 같은 너희를 지켜 주고 있는데
이것이 자비가 아니고 뭐란 말이냐.”라며 반박했습니다.
그래서 저도
“당신은 인간의 영이잖아요.
저는 신의 영을 느낀 적이 있어서 알아요.
그 분체를 봤기에 알아요.
당신은 한낱 인간의 영에 불과하잖아요.
신의 능력이 없는 당신이
어떻게 인간을 구원할 수 있다는 거예요?
그리고 아름다운 자는
어느 각도로 봐도 완전히 아름다워야 해요.
영계에서는 특히 그렇지 않겠어요?
당신이 만약 신과 같은 자비심으로
사람들을 구원하고자 한다면
왜 그 광경이 역겨운 모습으로 보여요?
하지만 저도 이 상황이 이해는 돼요.
이 지역에 있는 마을 사람들과
당신의 관계는 바로 이거예요.
그들은 당신을 사랑하지 않고
당신한테서 오직 은혜만 받으려고 하기 때문에
그들의 모습은
당신이 보기에 구더기 같을지도 몰라요.
그리고 당신에겐 구원시켜 줄 힘이 없어요.
하나님이 함께 하지 않기 때문이에요.
그러니 마을 사람들이 구더기로 보이는 것은 당연하죠.
당신에겐 구원할 힘이 없으니
그들의 영을 구더기 같은 모습으로 형성할 수밖에 없어요.
사람을 살리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밖에 없으니까요.
그러니 내 마음을 시험하기 위해
당신이 그렇게 보인 것이 아니라
당신과 마을 사람들의 마음의 본질이 다 드러나서
벌레가 우글거리는 것처럼 보이는 게 아닌가요?
영계에서는 속일 수 없기에 이렇게 보이는 겁니다.”라고
맞받아쳤습니다.
그러자 그녀는 할 말을 잃고 당황해했습니다.
그리고 분명히 그녀는
제 말이 맞다고 인정했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마지막에
“그렇지만 지금 네가 한 말을
무엇으로 증명할 수 있느냐.
유일신이 있다면 네 말이 맞다.
하지만 신이 있다면
왜 나를 심판하거나 나를 구원하지 않느냐.
그러므로 신 같은 것은 없다.
사람이 신이다.
사람이 주는 구원이 최고다.
너와 나 어느 쪽이 맞는지
지금 어떻게 판단할 수 있느냐.”
라고 말했습니다.
그 후 저와 신사의 신인 그녀는 헤어졌습니다.
저는 그녀의 마지막 말이 마음에 걸려
그 날은 줄곧 마음이 편치 않았습니다.